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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설명
신라, 고려, 조선 세 왕조의 개국원훈을 배출한 성씨로, 3朝 상징의 세 축을 기둥으로 삼고, 그 중심에 裵자의 형상을 연결 조합하여 조국의 발전과 경주배씨의 무한한 번영과 영광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각 파종회 및 전국50만 종인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여기 세우다.
▸ 경주배씨 유래
裴氏는 한국의 대표적 성씨로 일찍이 삼한갑족(三韓甲族)으로 추앙을 받아 왔다. 배씨는 한국 고유 성씨의 하나로 진한 사로국 금산가리촌장(金山加利村長) 지타공(祗沱公)이 신라개국 좌명원훈으로 유리왕 9년(서기 32)에 배씨 성을 하사받은 데서 비롯하였다.
배씨는 신라․고려․조선 세 왕조의 개국원훈으로, 시조 지타공께서는 육부촌장과 함께 박혁거세를 왕으로 추대하여 신라 천년사직의 터전을 마련하였고, 중시조 무열공(武烈公) 현경(玄慶)께서는, 고려건국의 원훈이며 수상인 대광(大匡)으로서 삼한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태조 묘정에 수위로 배향되었다. 조선 건국의 원훈인 정절공(貞節公) 극렴(克廉)은, 조선조의 첫 정승으로 애국애족의 길을 열었다.
배씨는 새로운 왕조 건국에 큰 기여를 하였고, 한국민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주는 역군이 되었다.
몽골 침략에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삼별초 배중손(裵仲孫) 장군을 비롯하여 외적의 침입이 있을 때마다 배문의 선조들은 그를 방어하였고 혹은 殉死하기도 하였다. 특히 임진왜란에는 80여명의 선무원종공신을 배출함으로서 국가와 민족을 수호하는데 표상이 되었다.
배씨는 한국 성씨 중 화합의 상징으로 표출되어 왔으니 지타공을 시조로 무열공을 중시조로 하여, 분성(盆城)․성산성주(星山星州)․달성(達城)․흥해(興海)․곤산(昆山)․처사공(處士公)․복야공(僕射公) 등 여러 파로 분파되었으나 모두 경주배씨(慶州裵氏)로서 수백년간 하나의 보첩을 가짐으로서 다른 성씨들의 부러움을 받아왔으며 앞으로도 우리 민족 화합의 주역이 될 것이다. 이로써 삼한갑족의 이름이 헛되지 않았음을 역사는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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