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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작품 설명
이 조형물은 위로는 조상께 송구함을 고하고 아래로는 자손만대에게 가문의 혁혁함을 고하고자 다음과 같이 ‘세가지 바람’을 형상화 하였다.
하나, 가운데는 가평간씨가 대쪽 간(間)이므로 대나무를 상징하였다. 당당하고 꼿꼿하게 살아가라.
둘, 좌측은 가평간씨 삼계파로 수원화성. 여주. 해주를 상징한다. 한 핏줄임을 잊지마라.
셋, 우측은 가평간씨 삼계파가 화합, 번영, 영원할 것을 다짐하는 상징이다. 화합, 번영, 영원하라.
넷, 원은 가평간씨 삼계파의 아우름을 상징한다.
▸문중 유래
가평(加平) 간씨(簡氏)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지 1000여 성상(星霜)!
고려 현종 때 거란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신 휘(諱) 영언(英彦)이 시조되신다. 의종 때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를 지내신 휘(諱) 균(筠,1세)이 중조(中祖)되신다. 균은 문장도덕으로 세상에 이름을 떨치셨고 벼슬을 내치신뒤, 가평(加平)에 터전을 잡아 본관(本貫)으로 삼게 되었다. 균은 휘(諱) 유(有,2세)를 낳으셨다. 유는 두 아드님을 두셨는데, 장자 휘(諱) 홍(弘,3세)이 수원 화성 혈손을 낳으셨고 홍건적을 물리친 뒤 수원으로 퇴거(退去)하셨다. 차자인 휘(諱) 주(柱,3세)가 여주?해주 혈손을 낳으셨고 가평군(加平君)에 봉해져 더욱 가문을 빛내셨다.
이후 우리 혈족(血族)은 이 강토(疆土)를 지키시고 조상의 향화(香火)를 받들며 강의불굴(剛毅不屈)의 기상으로 가문의 명목(名目)을 지금껏 굳건히 지켜왔다. 그동안 세계(世系)가 비록 화성·여주·해주 삼계파로 나뉘었지만, 한 핏줄 한 형제의 자손으로 연면(連綿)히 무궁(無窮) 할 것이다.
이제 이곳에 우리 가평 간씨 1000여년 혈손(血孫)이 온 마음으로 조형물을 건립하니, 이 글을 읽는 자마다 자존(自尊), 자긍(自矜), 의기(義氣)를 몸 받아 가문을 흥기(興起)할지라.
그러니 가평(加平) 간씨! 겨레붙이들이여! 각자 생업이 다르고 터전이 상거(相距) 할 지라도,
화합할지어다!
번영할지어다!
영원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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