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설명

●=원(圓), ■=방(方), ▲=각(角)을 모태로 天(하늘), 地(땅), 人(사람) 삼재(三才)의 뜻을 담아 형상화한 작품이다. 

하늘은 호생지덕(好生之德)으로 만물을 생장(生長) 수장(收藏)하게 하고, 땅은 하늘의  풍한(風寒), 서습(暑濕) 조화기(燥火氣)를 응하여 인간과 동식물을 이롭게 하고 인간은 하늘과 땅의 음향오행의 조화기(調和氣)안에서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표현한 작품이다.

▸ 충주지씨 유래

시조 선의공(宣懿公)지경(池鏡 903-1003)은 송(宋)단명전(端明殿)태학사(太學士)로서 960년(고려 광종11년) 고려(高麗)에 사신(使臣)으로 와서 관직이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태보(太保)평장사(平章事)에 이르렀다. 

그 5대손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 지종해(池宗海)는 충원백(忠原伯)에 봉(封)하여져 충주(忠州)가 관향(貫鄕)이 되었으며, 또한 5대손 평장사(平章事)지중익(池重翼)은 겨드랑이에 인갑(鱗甲)이 있어 어씨(魚氏)로 사성(賜姓)받아 충주어씨(忠州魚氏)로 분파하였다. 

지씨는 고려조에 많은 인물을 배출한 명문거족으로 발전하였는데 특히 고려말(高麗末)지문사걸(池門四傑)이라 하여 원(元)의 세력과 왜구(倭寇), 홍건적(紅巾賊) 등을 물리치는데 공(功)을 세운 찬성사(贊成事)지윤(池奫), 상원수(上元帥) 충의공(忠懿公)지용도(池龍圖) 충무공(忠武公)지용수(池龍壽) 형제 및 충원부원군(忠原府院君)지용기(池湧奇) 등이 있다. 

조선조에도 효행(孝行) 충절(忠節) 문학(文學)에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던 바,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판결사(判決事) 지하복(池河福), 분의장(奮義將)지달원(池達源), 병자호란 때 공을 세운 철산도호부사(鐵山都護府使)지여해(池汝海), 충성군(忠城君)지계최(池繼凗) 등이 있고, 개화기에는 종두법(種痘法)을 보급하고 자전석요(字典釋要)를 편찬한 선각자 한성부윤(漢城府尹)지석영(池錫永)과 조국광복에 헌신한 광복군총사령관(光復軍總司令官) 지청천(池靑天) 등이 있다.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