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본 작품은 전체적으로 환경과의 조화속에서 양근강릉함씨 문중 유래의 전설과 신화적 이미지를 최대한 작품속에 담고자 하였다. 작품의 기단에 경계석과 잔디식재와 디딤돌 시공하여 자연과 어울릴수 있도록 하였고, 하단의 기단석은 두단을 두어 함왕혈을 의미하는 형상을 나타내어 시조의 탄생신화를 함축시켜 문중의 뿌리 깊은 역사를 상징하였다. 작품 본체 하단에 함왕산의 이미지를 사실적 근거에 의거하여 표현하였다. 

작품의 본체는 문중의 마크와 유래 문중의 뿌리를 알 수 있는 석성(함왕성)의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상단의 작품은 문중의 번영과 희망을 상징하며, 원형의 형상인 오석형상은 군왕의 이미지와 문중의 근원을 상징하고, 붉은 색상은 가문이 불꽃처럼 일어나라는 석성의 이미지로 가문의 비젼을 제시하였다.

▸문중 유래

함씨의 시조는 경기도 양평 용문산 함왕혈에서 탄신하신 함왕 휘혁(諱赫)이시다. 함왕께서 성을 축조하니 길이가 29,058척으로 국가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중시조 양후공 규(規)는 양평 광주일대 대호족으로 고려개국공신 대광광평시중으로 태조 임종때 고명대신으로 유언을 받은 태사이시다. 

태조는 삼한통합의 공으로 백병산(양평)에 전승비와 거북상을 세웠으나 지금은 거북상만 남아 보물 제35호로 지정 양평의 수호신으로 보호하고 있다. 31세 제(濟)는 본관을 강릉(江陵)으로 이관, 죽계공파는 양근(楊根)을 쓰고 있으나 모두 함왕의 후손이다. 

정평공 부림(傅霖)은 조선 개국공신으로 8도 관찰사, 형조판서를 역임 생전에 동원군 사후 영의정에 추증된 정평공파의 파조이시고, 정평공 동생 부열(傅說)은 고려말 흥문박사로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을 지킨 죽계공파의 파조시다. 부실(傅實)은 보국승록대부 예조판서 보문각 대제학을 받은 예판공파 파조시다. 칠봉공파 헌(軒)은 중종 29년 서장관으로 명나라에서 오도자가 그린 공자의 진영을 모셔와 오봉서원에 봉헌하고 유현석학을 양성한 분이다. 

근대엔 대한민국 3代 부통령 태영(台永) 대통령비서실장 병춘(秉春) 사상가 석헌(錫憲) 국악사 화진(和鎭)등 많은 후손들이 함문을 빛냈다. 우리 후손들은 선조님의 발자취를 영원히 기억하고자 이 조형물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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