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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큐브는 4면이 동서남북을 바라보고, 주위 4개의 원형은 8방을 가리키며, 16각면 기단부는 16방을 상징하여 해주정씨 문중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한다.
▸문중 유래
해주정씨의 선대는 황해도 해주에서 대대로 살았던 사족(士族)이다.
〈고려사〉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에 의하면 고려의 최전성기 문종대(1046-1083)에 문하평장사를 역임한 당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명재상 정유산(鄭惟産)이 해주정씨의 대표적인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문신들의 차별대우에 항거하여 무신정변을 일으켰던 정중부(鄭仲夫)도 해주정씨로 알려져 있다. 현 〈해주정씨대동보〉에는 고려 후기에 전법 정랑을 지낸 정숙(鄭肅)을 시조로 하고 있다.
해주정씨는 조선시대에도 명문씨족으로 명성을 떨쳤다. 태종의 사돈으로서 의정부좌찬성과 이조판서 등을 역임한 정역(鄭易)을 위시하여 65분의 문과 급제자를 배출하고, 한 가문에서 8대가 연속으로 봉군(封君)된 영예로운 일도 있었다. 또한 열두 분이 공신(功臣)에 임명되고, 여덟 분이 시호(諡號)를 받는 등 조선시대 대표적인 사족 가문으로 번성하였다.
해주정씨는 충(忠)을 다하고 덕(德)을 쌓기로도 유명하다. 단종비(端宗妃) 정순왕후(定順王后)가 복권되기까지 177년간 해주정씨 종가에서 제례를 모셨으며,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서 〈북관대첩〉의 위업을 이룩한 정문부(鄭文孚)등 많은 충신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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