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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설명
지구안의 용은 동해신룡의 자손임을 뜻하며 신화적 표현과 모든 만물의 근원인 우주의 정기, 가문의 번영, 화합, 영원한 발전을 뜻하고 양 날개(기둥)에 담은 의미는 평화, 이상, 청렴한 선비정신을 상징하며, 상단의 구름 부분은 창녕조씨의 기상과 그 정신을 승화시켜 현대에 사는 후손들의 복됨을 추구하고자 하는 뜻임.
▸ 창녕조씨 유래
우리조(曺)문의 시조탄생과 득성유래를 살펴보면 시조모(始祖母) 휘(諱) 예향(禮香)은 신라한림학사 이광옥(李光玉)의 딸로 태어나면서부터 복질(腹疾)이 있어 백방으로 약을 구해 치료를 하였으나 백약이 무효하던 차에 주위의 사람들이 창녕화왕산(昌寧火旺山) 용지(龍池)에 가서 목욕재개 하고 기도하면 반드시 효험을 볼것이라는 말에 따라 화왕산용지에 가서 목욕하고 지성으로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운무(雲霧)가 일어 주위가 캄캄해지면서 물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몽롱한 지경에 정신을 잃었다가 얼마 후 운무가 걷히면서 못 한가운데서 솟구쳐 나왔는데 그로부터 복질(腹疾)은 씻은 듯이 완쾌되고 태기가 있었다 한다.
그 뒤 아들을 낳았는데 겨드랑이 밑에 조(曺)자와 같은 무늬가 새겨져 있었다. 하루는 꿈에 장부가 나타나서 “그대는 이 아이의 아비를 아는가? 나는 동해신룡(東海神龍)의 아들 옥결인데 이 아이의 아비이다. 이 아이를 잘 기르면 크게는 공후(公候)가 될 것이고 적어도 경상(卿相)은 틀림없을 것이다.” 하였다. 이 사실을 시조모(始祖母) 예향(禮香)의 아버지 이광옥이 신라 진평왕(眞平王)에게 아뢰었는데 왕이 아이를 접견하고 보니 풍모가 특이하고 겨드랑이 밑에 조(曺)자의 글무늬가 있음을 보고 성(姓)을 조(曺)라 사성(賜姓)하고 이름을 계룡(繼龍)이라 지어 주었다 한다.
그로부터 성장하여 진평왕(眞平王)의 사위가 되고 창성부원군(昌城府院君)에 봉(封)하니 곧 창녕조(曺)씨의 시조(始祖)이시다. 상고시대(上古時代)부터 민족(民族)의 기원(起源)이 설화로 전해왔음은 동서양이 공통적이며 지금으로부터 1,400여년전 우리 조(曺)씨 득성 또한 예외일 수는 없다하겠다. 따라서 우리 시조(始祖)의 생장과정에 대해서도 옛 전기(傳記) 그대로 신봉하는데 그 뜻이 있고 또한 우리 시조(始祖)가 탄생과정부터 기이(奇異)할 뿐만 아니라 임금의 사위가 될 만큼 그 용모가 덕망이 탁월하시었고 문무를 겸비하여 나라에 지대한 공(功)을 남기신 분으로서 우리조(曺)문을 창조하신 그 유덕(遺德)을 이시대에 사는 우리 후손들은 다 같이 알아야할 사실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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