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설명

'생의 찬미'는 고부이씨(古阜李氏) 선조의 얼과 기상으로 후세에 이르는 자손만대의 화목된 번영과 영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제작 되었다. 작품의 전체적 구조는 사방에서 볼 수 있는 피라미드 형상의 도형으로 가장 안정되고 평화로운 가운데 하늘을 향해 뻗어 오르는 고부이씨의 미래지향적인 다짐의 조형물이다. 또한 좌우의 승천하는 크고 작은 두 기둥은 한자의 사람인(人)에서 뜻하는 남(男)과 여(女),즉 음양의 조화로 고부이씨들이 하나가 되어 미래를 밝히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성씨 유래를 새긴 중앙 오석(烏石)위의 나무에 새겨진 고부이씨 상징마크와 가족상은 튼튼한 반석(盤石)위에 뿌리를 뻗는 풍성하고 굳건한 나무의 이미지처럼 부모와 자녀가 어울려 즐겁게 손잡고 있는 모습을 조형화함으로써 고부이씨들의 단합과 효(孝)와 충(忠)에 뿌리를 둔 삶을 통해 풍요로운 미래(未來)의 번창을 기약하고자 함이다.

▸ 고부이씨 유래

시조 이경조(李敬祖) 고려 정종 서기 1035년때 고부(古阜)에 탄생 하시다 문종 1047∼83때 한림학사 서장관이 되어 봉명사신으로 송나라에 왕래하시고 숙종 1096∼1105때 국자감판사 문하시랑평장사 검교첨의 정승 추충보정 공신으로 여산군을 봉하고 시호는 문헌(文獻)이라 하다. 이조 정조 임인 1782년 창보에 고려검교 성균대사성 첨의찬성사 정승이라 하고 가첩에는 단대사성으로 기록되어 제가 계단을 고증하니 관직이 이상과 같다. 방주에 열서하여 후일 고거를 기대한다. 고부가 세거지로 고부 두승산 남록에 이정승 묘동이 있다. 공의 이상 세계는 없으니 고려시대의 사성이다. 단, 공의 형 이경선(李敬先)이 있어 첨의정승 일원랑이니 파계무거하여 별보에 기재하다. 문헌은 고려사, 세가별전, 동국유현록, 한국성씨대관, 한국인의 족보에 있다. 순종 후 무진1928년 5차 수보시에 전북 부안군 줄포면 목상리 561번지 산에 사단비를 설립하고 승지 안동 김녕한(金寗漢)이 비음기를 찬술 고부읍지, 부안읍지 제단편에 상세히 기록하고 1969년 정읍시 소성면 주천리 산6에 16세손 고려9충신 중랑장 초(初)공의 단묘영역 서편 국도변에 세적비를 건립, 그후 1989년 문학박사 류재영(柳在泳) 비문을 찬술, 신도비를 건립하다. 원래의 정읍현은 조그만 소읍이었으나 고부는 삼국 이래 서해안의 요진으로 정치 군사의 중심지이다. 고부는 마한 시대 고비이국으로 추정되는 지역이요, 백제시대에는 오방성 중의 하나인 중방고사성이 있던 곳으로 고사부리군의 관청이 정치군사의 중심지였다. 그리하여 757년 신라 경덕왕16년에 비로소 고부로 일컬었다. 서기 936년 고려 태조19년에는 고을 이름을 영주(瀛州)로 개칭하고 관찰사를 두었으니 이때 정읍, 태인, 인의, 고창, 흥덕, 부안등 고을이 영주에 속하였으며 그 터가 현 고부면 입석리이다. 951년 고려광종2년에는 안남이라 일컬었고 도호부를 두었으며, 1019년 고려현종 10년에 다시 고부로 개칭하고 고을 터를 고부리 성황산으로 옮겼다. 1894년 고종 31년 갑오동학혁명의 발상지이기도 하며 1914년4월 1일 군을 통폐합에 의해 정읍군에 속하고 현재 고부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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